국내 커넥터시장이 활황세를 보이고 있으나 업계의 전문인력이 크게 모자라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27일관련업계에 따르면 AMP코리아.한국단자를 비롯한 대부분의 국내 커넥터 업체들은 올들어 커넥터시장 확대에 편승, 공장 신.증설을 통한 생산 확대와 사업다각화에 적극 나서고 있으나 생산및 영업부문의 전문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같은전문인력부족은 영업부문에서 특히 심화되고 있으며 부문별로는 통신 및 자동차용 커넥터부문에서 더욱 심각한 실정이다.
커넥터업계가 인력난을 겪고 있는 것은 일차로 자동차및 가전부문의 활황세 에 힘입어 국내 커넥터생산량이 전년동기대비 50% 가까이 크게 늘고 있는데다 특히 지난해부터 커넥터업체들이 기존의 고유영역을 탈피, 자동차.가전 .통신.컴퓨터등 전부문에 걸쳐 사업을 추진하는등 종합커넥터업체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계는이같은 전문인력부족을 해결하기위해 공장자동화를 확대, 생산인력을 절감 하고 각 부문별로 전문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지방현지인력채용에 적극나서는등 대책마련을 서두르고 있다.
업계의한 관계자는 "현재 생산직에서의 인력부족현상은 업계의 인건비 부담 을 가중시킬 공산이 커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설명하고 "특히 영업직의 경우 그동안 사업다각화를 추진할 때마다 기존업체에서 인력을 스카우트해오던 방식이 이제는 한계에 달해 독자적인 전문영업인력양성에 나서야할 것" 이라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