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전전자교환기인 TDX의 수출이 지난 91년 처음으로 이루어진 뒤 3년만에 총 1백만 회선을 돌파했다.
27일체신부에 따르면 지난 8월말 현재 국산 TDX수출은 수출계약분까지 포함 해 총 16개국에 1백11만회선, 수출 금액으로는 4억9천만달러에 달한 것으로집계됐다. 체신부가 집계한 주요 국별 TDX수출 현황을 보면 지금까지 수출이 완료된 나라로는 폴란드가 15만회선으로 가장 많고 베트남 14만1천 회선, 러시아 11만 5천회선, 우즈베키스탄공화국 5만회선 등 52만회선에 달하고 있다.
또한지금까지 수출계약을 체결한 나라로는 독립국가연합(CIS)이 31만5천 회선으로 가장 많고 루마니아 10만8천회선, 중국 10만2천회선 등 총 12개 나라에 59만회선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체신부는또 최근들어 국내 국설교환기업체들이 러시아와 20만회선을 비롯해 이란 2백40만회선 등 총 6백만~7백만회선의 TDX수출상담을 추진하고 있어 국산 TDX의 수출은 앞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체신부가 지금까지 국내 통신업체들에게 지원한 TDX수출을 위한 대외경 제협력 기금(EDCF)지원 규모는 루마니아.폴란드 등 5개 국가에 1억3천만달러 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