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복사기 사후매출(애프터마켓) 시장규모가 1천억원을 크게 웃돌 전망이 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복사기 본체시장 확대에 편승, 이의 효율적 운용에 필요 한 소모품.소모성부품.유지보수등으로 대별되는 애프터마켓규모가 매년 20% 가까이 급신장, 본체시장 못지않은 황금어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올연말께 국내 복사기 누적운영대수가 30여만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올해 무형의 유지보수시장을 제외한 소모품 및 소모성부품 시장규모만도 1천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품목별로는용지가 5백50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토너, 현 상약 등 약품이 4백억원, 그리고 드럼.러버류 등 소모성부품이 1백50 억원순 으로 모두 합쳐 1천1백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따라서올해 복사기관련 전체시장 규모는 본체시장 1천5백억원을 포함, 2천 6백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처럼복사기 애프터마켓규모가 매년 확대되고 있는 것은 통상 내구 연한이 5년정도되는 복사기 1대를 운용할때 각종 소모품및 소모성부품등 유지보수비 용만 복사기 본체구입가격의 2~3배정도 소요되는데 그 주된 요인이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복사기 애프터마켓의 시장비중에서 통상 소모품이 25%, 소모성 부품이 20% 정도씩을 차지하고 있는 반면 무형의 유지보수는 55%이상을 차지 하고있어 실제 시장규모는 겉으로 드러나는 것보다 훨씬 크다는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