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D업계,디스크플레이트 기록밀도를 높인 신제품개발 한창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업체들이 디스크 플레이트 1장에 5백MB 이상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신제품 개발을 적극 추진중이다.

5일관련업계에 따르면 IBM을 비롯한 HDD업체들은 자기저항(MR)헤드 및 강화 유리 디스크원판 등을 이용한 고용량 신제품을 개발하는데 연구를 집중 하고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HDD업체들이 기록밀도를 높인 고용량 신제품 개발에 몰두하고 있는것은 펜티엄 PC와 멀티미디어PC 등 고성능 컴퓨터가 등장하고 소프트 웨어가발전함에 따라 저장매체도 더 많은 용량과 더 빠른 속도가 요구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IBM은지난 6월 자사의 디스크어레이 제품인 "라막"에 MR헤드 기술을 사용해 기록밀도를 높인 HDD를 탑재하는등 MR헤드 기술을 이용한 고용량 HDD를 상용 화했다. 시게이트는 올가을에 있을 컴덱스쇼에 MR헤드 기술을 이용한 HDD를 선보일방침이다. 퀀텀은 지난 1일부로 디지털의 하드디스크 사업을 전격 인수해 고용량 HDD사 업을 강화하는 한편 MR헤드기술을 획득함에 따라 차세대 HDD 개발에 본격 참여했다. 이밖에 시게이트와 코너 등은 알루미늄을 사용하던 기존의 디스크플레이트를강화유리로 바꿔 기록밀도를 높이기 위한 연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국내 유일의 HDD업체인 삼성전자도 독자적인 방법에 의해 디스크플레이 트의 기록밀도를 높이는데 기술력을 집중하고 있어 그 성과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