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출판 솔루션개발업체들이 유닉스 운용체계를 기반으로 한 컬러전자출판 시스템을 잇따라 출시, 시장선점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7일관련업계에 따르면 광진당, 골든시스템즈, EAC, 신명컴퓨터, 유진데이타 대창테크노등 전자출판솔루션 개발업체들은 최근들어 인쇄출판시장에서 고속 대용량의 컬러출판시스템에 대한 요구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생산성및 네트워킹 능력을 보강한 유닉스 솔루션들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최근선보이고 있는 시스템들은 컬러이미지의 입력 및 가공, 고바리, 터잡기 등 정밀성과 생산성이 요구되는 공정을 실리콘그래픽스, 선등의 유닉스를 채용한 워크스테이션이 담당하고 텍스트입력및 편집부문을 매킨토시가 맡는 형태가 대부분이다.
시스템공급업체들은유닉스와 매킨토시사이의 고속네트워킹, 입력에서 출력 까지의 컬러위지위그, 포스트스크립트 레벨Ⅱ와의 완벽한 호환성, 고바리 및터잡기공정의 전산화등에 초점을 맞추고 원색분해업체, DTP업체, 광고기획사 출판사등을 대상으로 활발한 영업활동을 벌이고 있다.
광진당은선사의 솔라리스 운용체계에 기반한 일다이니폰스크린사의 "타이가 스페이스시스템"과 매킨토시를 결합한 솔루션공급에 나서고 있다.
골든시스템즈는실리콘그래픽스사의 인디, 인디고2에서 운용되는 벨기에 바 코그래픽스사의 "BG-520" 워크스테이션을 중심으로 "스트라이크", 크리에이터 등의 전용 SW를 결합한 솔루션을 판매하고 있다.
유진데이타는컬러이미지처리공정을 미알리아스사의 실리콘그래픽스용 이미지처리SW "에클립스"로 채택하고 소닉솔루션사의 고속네트워킹시스템 "미디 어네트"를 사용, 매킨토시와 유닉스간의 네트워킹을 강조하고 있다.
또EAC는 라이노헬사의 "다빈치", 대창테크노는 독일 DALIM사의 SGI 및 선용 "탱고" "삼바" "칼립소"등을 채택하고 있으며 신명컴퓨터는 넥스트스텝을 기반으로 한 유닉스 전자출판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들어컬러인쇄물수요가 급증하면서 본격화되고 있는 이같은 추세는 특히 그동안 PC급에서 사용되던 그래픽SW들의 유닉스 버전이 속속 출시되고 있는데다 실리콘그래픽스, 선, IBM, HP등 하드웨어 공급업체들도 그래픽솔루션개 발에 적극 나서고 있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