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한.중 과학기술 공동위원회

우주작업로봇기술 연구개발사업, 항공기설계 및 시험설계연구사업 등 6개사 업이 한국과 중국 양국간 공동으로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또현재 양국간 실시하고 있는 박사후 연수과정(포스트 닥)의 연수생이 올해 각각 15명에서 20명으로 확대되며 내년 상반기중 중국 현지에 2~3개의 한.중 공동연구센터개발센터가 설치된다.

한영성과기처차관과혜영정 중국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부주임은 7일 과천 정부종합청사 과기처 회의실에서 제2차 한.중 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양국간 과학기술분야의 협력내용에 정식합의했다.

이번회의에서 합의된 우주작업로봇기술 연구개발 사업에는 한국의 한국과학 기술연구원(KIST)과 중국의 하얼빈공대가 공동으로 참여하며 항공기설계 및시험설계연구사업에는 한국의 항공우주연구소와 중국의 남경항공천문대학이공동참여한다. 또 중국우위기술분야인 고능물리, 레이저, 항공.우주, 신소재분야 등과 한국 의 우위기술분야인 반도체, 컴퓨터, 전자.통신분야 등에서 박사후 연수과정 연수생을 올해 각 15명에서 내년에는 20명으로 확대, 실시키로 했다.

지난3월 한.중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서해 공동종합조사연구사업을 구체적으로 추진키 위해서 과기처와 중국 국가해양국간 해양 과학기술분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원자력 기술수출의 기반조성과 원자력안전에 관한 상호협력체제를 구축키 위해 빠른 시간내에 양국의 국내법 절차를 거쳐 원자 력협력협정과 안전협력의정서를 체결키로 했다.

이번회의에서는 이와함께 중국의 북경, 천진, 상해시 과학기술위원회가 주관하는 중국 첨단과학기술전시회를 내년 상반기중 한국무역센터에서 개최한 다는데 합의했다. <양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