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대표 홍두표)는 오는 10일 확고한 공영방송을 확립한다는 취지로 새모습 새출발 KBS"를 모토로 한 가을철 프로그램 개편을 단행한다.
내년케이블TV 방송실시에 따른 다매체 다채널시대 개막을 앞두고 공영방송 으로서 위치를 더욱 확고히 하는데 중점을 두고 실시되는 이번 개편에서 KBS는 사회적으로 문제의 소지가 있는 프로그램들을 비롯 총 31개 프로그램을 폐지하고 20개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또지난 봄 개편과 맥을 같이해 1TV는 보도 시사정보채널로서 기간채널의 성격을 더욱 철저히 하고 2TV는 가정문화 채널로서 장르별 다원성을 극대화하 는데 역점을 두었다.
이번개편부터 신설되는 프로그램들은 부문별로 시사정보를 비롯해 각종 다큐멘터리와 교양예술, 가족, 오락물 등 다양하다. 신설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은 와이드뉴스프로그램인 "뉴스라인"(1TV 월~금 밤11시)을 비롯해 "세계는 지금"(1TV 월~금 밤 10시45분), "네트워크 연결, 6시 내고향"(1TV 월~금, 저녁 6시20분), "생방송 TV정보센터"(2TV 월~토 아침 6시) 등이다.
다큐멘터리로는과학기술의 최근 동향을 전해주는 "과학다큐, 21세기 내일을연다 1TV 일 아침 6시30분)를 비롯, 자연다큐멘터리 "내셔널 지오그래픽"과 지적 다큐멘터리 "노벨상의 위인들"등을 소개할 "세계 걸작 다큐멘터리"(1T V 일 저녁 6시)와 휴먼 다큐멘터리시리즈 "세계의 다큐멘터리" (2TV 금 밤 12시10분 등이 새로 선보인다.
KBS는이와 함께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1TV 수 저녁 7시35분), "사람과 사람들 1TV 금 저녁 7시35분) 등 가족프로그램의 방영시간을 조정하고 "웃음 은 행복을 싣고"(2TV 토 저녁 6시), "토요일 7시가 좋다" (2TV 저녁 7시), 행복이 가득한 집"(2TV 일 밤 11시10분), "그곳에 가고 싶다" (2TV 금 밤 11 시30분) 등의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이밖에프로그램의 쌍방향 개념을 처음으로 도입해 제작하는 시청자 참여 게임프로 "생방송 게임천국"(2TV 토 오후 5시) 을 비롯, 공개방송 형식의 코미디 프로 "공개코미디, 고전 해학극" (2TV 수 저녁 8시30분), 정상급 가수의 대형콘서트 "KBS 빅쇼"(1TV 토 저녁 7시) 등 혁신적 포맷의 프로그램들도 선보인다. <김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