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최첨단 전자제품을 한눈에 조감할 수 있는 "한국전자전람회(KES)"가 12일 한국종합전시장(KOEX)에서 개막된다.
상공자원부가주최하고 한국전자공업진흥회가 주관하는 이번 전자전람회는 정보화 사회를 촉진하는 생활전람회로 총 6천2백80평 규모에 세계 18개국 4백20개 업체(외국업체 1백20개사)의 가전제품.정보통신기기.산업용제품.부품 .소재 등 4백50종 총 8만5천여점이 대거 출품돼 국내 최대규모로 열린다.
<관련기사2면, 특집 21~35면> KOEX 전시장별로는 본관 1층(태평양관)에 오디오.비디오.가전제품, 3층(대서 양관)에 부품.소재.산업용기기.외국제품이 각각 전시되며, 공동전시코너에는 국산 계측기 관련 분야와 컴퓨터 주기판관이 마련된다.
올해로25회째를 맞는 이번 전자전은 멀티미디어 기술개발동향이 중점 소개 되고, 최근 국제적인 관심사로 등장하고 있는 환경보호 문제에 대응한 각종첨단제품이 대거 등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시장개방에 대응한 국내 업체들의 한국형 제품과 수입대체를 위해 국산화 개발에 성공한 다양한 부품 및 소재가 선보인다.
주요첨단제품으로는 주문형 비디오와 대형 액정표시소자.고선명TV용 브라운관 등이 출품되며, 차세대 유망 수출제품인 1백g대 초소형 휴대폰과 6백DP I 레이저 프린터, 문자인식 기능을 가진 개인정보단말기(PDA) 등이 신기술로 소개돼 일반인은 물론 관련업계의 많은 관심을 모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자신문사와한국방송공사(KBS).무역협회.무역진흥공사 등의 후원으로 오는17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자전람회에서는 부대행사로 "한.중고선명TV 공동개발 워크숍" "한.일 전자기술 합동세미나" 등 각종 행사가 개최된다.
<박주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