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컴퓨터가 용평리조트에서 개최되는 97년 월드컵 스키대회와 99년 2월에 열리는 제4회 동계 아시안게임 전산시스템의 종합마스터플랜 수립 전담사업 자로 선정됐다.
쌍용컴퓨터(대표장근호)는 13일 이들 양대 대회의 전산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 프로젝트를 수주, 시스템통합(SI) 통신.자동화 등 각분야 전문가 9명으로 전담팀을 구성했다고 발표했다.
쌍용컴퓨터는이에 따라 대회가 열리는 용평리조트의 업무처리 과정과 전산 시스템 현황을 종합진단하는 한편 전체시설의 합리적 운영을 위한 업무재배 치 및 적정 시스템 규모, 대회 운영프로그램 등에 대한 종합계획을 올 연말까지 제시하게 된다.
99년동계아시안게임은 아시아지역 43개국 1천여명의 선수와 1만여명 이상의관람객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따라서 이번 마스터플랜에는 노르딕.알파 인 등 세부 경기종목별 운영프로그램과 숙박 및 기타 부대시설관리 프로그램 의 개선, 개발은 물론 인사 자재 경리 등 일반업무에 이르는 종합적인 전산 재구축 계획을 포함하게 된다.
쌍용컴퓨터는지난 86년 아시안게임과 88년 서울올림픽의 대회관리시스템을개발 공급한 바 있다.
쌍용컴퓨터가이 마스터플랜 수립사업을 수주함에 따라 시스템구축 사업자로 선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