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이베이스(대표 송영덕)가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관계형데이터베이스시스템 RDBMS 인 "사이베이스 시스템"을 국산 주전산기인 타이컴에 탑재했다.
이에따라 주전산기용 DB시장에서 기존업체들과의 한판승부가 예상된다.
한국사이베이스는국산주전산기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지난 5월부터 삼성 전자와 공동으로 자사의 RDBMS에 대한 타이컴 이식작업에 착수, 이번에 타이 컴에 장착되는 유닉스인 SVR4.2버전용 사이베이스시스템10 관계형 데이터베이스를 개발, 이달부터 영업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특히사이베이스사는 세계시장에서 오라클사에 이어 두번째로 강력한 DB업체 로 급부상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타이컴수요가 대다수 DB와 함께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DB시장 주도권을 놓고 업체들간 치열한 격전이 전망되고 있다. 이번에 타이컴에 탑재한 사이베이스시스템10은 엔터플라이즈환경의 클라이언트-서버구조를 가진 RDBMS로 온라인프로그램에 영향을 주지 않고도 원격지에 서 DB의 백업 및 복구를 할 수 있고 코드를 수정하지 않고 다른 하드웨어에 탑재할 수 있는 확장성도 갖고 있다.
또은행의 통장관리 등과 같이 방대한 자료처리에 우수한 성능을 발휘하며 초대형 데이터베이스(VLDB)와 애플리케이션을 통합해 전산시스템을 다운사이 징하는데 효과적이다.
이제품은 분산트랜젝션을 처리하기 위한 2단계 동기화방식의 단점을 극복한 지능형 기술을 채택하고 그래픽사용자인터페이스환경을 제공해 프로그래밍은 물론 사용하는데 편리하다.
이와함꼐 분산화된 환경에서 네트워크의 사용이 빈번해질 것을 감안, 특수 한 네트워크관리기능을 채용해 데이터의 무결성 및 통신에 따른 부하를 줄이도록 했다.
한국사이베이스는국내 DB시장에서 가장 시장 점유율이 높은 오라클과 경쟁 하기 위해 이제품의 구매고객에 대해서는 무료정규교육외에 1년간 무상유지 보수를 제공하기로 했으며, 문제발생시 시스템을 교체해주는 긴급교체프로그램까지 운용할 계획이다. <구원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