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공작기계생산업체들의 9월까지 수주실적이 지난해 전체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우중공업.현대정공.기아기공.화천기계.세일중공업 .두산기계 등 전체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는 6대 주요공작기계생산업체들은 지난해 전체수주실적보다 2백82억원 모자라고 92년(1천9백10억원)에 비해서는 52%나 늘어난 2천9백9억원을 수주(수출수주 및 VAT제외)한 것으로 집계됐다. 판매실적도 상반기 동안의 수주증대와 증산작업에 따라 3.4분기까지 지난해 전체실적 2천8백83억원보다 3백83억원이 적은 2천5백1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들 6개업체들의 월평균 수주액이 3백50억원규모인데다 4.4분기 설비투자 증대가 상반기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돼 올해 전체 수주액은 지난해보다 최소 25%늘어난 4천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이며, 매출도 20%이상의 성장 이 가능할 전망이다.
9월중이들 업체의 수주실적은 7월과 8월의 2백77억원, 2백68억원에 비해 큰폭으로 늘어난 3백21억원을 기록, 계절적 비수기를 완전히 벗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조시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