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대표 김정국) 중전기사업본부는 최근 일본 도쿄전력(주)으로부터 변압기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도쿄전력은그동안 전기설비관련 기기는 일부 광통신분야를 제외하고는 전량 자국산에 의존해 왔는데, 도쿄전력의 입찰 참가자격 획득은 일본이외의 중전 기업체중에서는 현대중공업이 처음이다.
현대중공업은이번 입찰참가 자격획득으로 일본 변압기시장 진출이 가능해졌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연간 1억달러상당의 초대형 변압기.배전반.전동기.발전기 및 선박용 전기기자재를 수출해왔으며, 지난 92년 외국업체로는 처음으로 일본으로부터 변압기를 수주받아 지난해 상반기에 이바라키현 신치촌에 설치했었다. <조시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