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회전각도.회전빈도 등 차량의 주행상태를 자체적으로 판단해 각각의 상태에 가장 알맞는 조향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해주는 자동차용 전자제어장치 및 프로그램이 개발됐다.
(주)기아기공기계기술연구소는공업기반기술개발자금 3억1백만원과 자체자금 1억2백만원 등 4억3백만원을 들여 전자제어식 조향장치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이번에개발된 전자제어 조향시스템은 시내도로와 시외곽도로.굴곡로 및 고속도로 등 4가지 주행상태를 설정, 전자제어장치가 주행도중에 수시로 차량 의 주행상태를 자체적으로 판단하도록 설계된 전자제어식 파워 스티어링장치다. 이 장치는 파워 스티어링의 구동에 소비되는 불필요한 동력의 낭비를 없앰으로써 약 3%의 연비향상이 가능하며 이 시스템의 개발로 대당 40만원정도에 수입, 장착하던 이 부품의 국산대체가 가능해졌다. <조시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