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 업체들이 고출력 스피커에 대한 사용자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고출력 스피커를 PC에 내장하거나 멀티미디어 업그레이드 키트내에 포함 시키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국내 PC사용자들 대부분이 5W 미만의 저출력 스피커를 PC에 장착해 사용해왔는데 최근들어 10W급 이상의 고급 스피커가 시중에서 잘 팔리자 업체들의 고출력 스피커를 PC에 내장하거나 업그레이드 키트내에 포함시켜 판매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고급 사양의 PC용 스피커들에 모니터 화면을 보호하기 위한 자기차페장 치를 내장하거나 중저음부와 고음부를 따로 두는 제품도 많다는 것이다.
최근멀티미디어 업그레이드 키트시장에 참여한 두인전자는 50W급의 고출력 스피커인 "파워 엑센트"를 업그레이드 키트내에 포함시켜 판매하고 있다.
올상반기중 멀티미디어 PC를 출시한 옥소리는 인켈의 오디오 시스템인 2백50 W급 멀티모드 앰프와 최대 입력 80+80W급 스피커 시스템을 멀티미디어 PC구입 고객에게 20% 할인한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다.
PC용 케이스 전문업체인 성일정밀 역시 고출력 스피커를 내장한 멀티미디어 PC용 케이스를 생산, 공급하고 있다.
멀티미디어PC인 "미션"의 개발업체인 모던인스트루먼트 역시 이 제품에 2백 W 이상의 고출력 앰프와 스피커를 내장하고 있다. <장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