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 상공자원부, 과학기술처

국감 마지막 날인 17일 국회 상공위의 상공자원부에 대한 국감에서는 대형병 렬컴퓨터개발에 대한 앞으로의 정부지원대책 등 현안문제들이 중점 거론됐다.

지난15일에 이어 열린 이날 국감은 그러나 정보산업관련부처간 협력 방안과 체신부의 정보통신부로의 개편에 대한 상공부의 입장, 전자.정보산업 기술 개발전략 등 그동안 뜨거운 감자로 등장해 온 현안문제들에 대해선 추후 자료제출로 답변을 미뤄 다소 김빠진 분위기였다. 상공부 국감중 전자산업관련 주요 관심사와 과학기술처의 주요 국감내용을 요약 정리한다.<편집자 주> -전자.정보산업에 대한 자금.입지.인력지원 및 향후 계획은.

*공업발전기금 4백40억원과 중소기업구조조정자금 1백90억원 등 올해 5백30 억원이 시제품및 SW개발, 중소기업정보화사업 등에 지원됐다.

중소기업정보화사업에 5백38억원이 추가 지원되며 추진중인 용인SW단지 조성 작업이 10월중 확정돼 착공될 계획이다.

올해 85명의 정보산업전문인력을 양성한데 이어 95년중에 1천5백명을 추가로 양성할 계획이다.

-대형병렬컴퓨터개발계획 및 앞으로의 추진 계획은.

*1단계 사업으로 93년10월부터 컴퓨터신기술공동연구소 주도로 선행연구가 진행되고 있다.또한 95년6월부터 2단계 사업이 시작되며 목표 시스템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3백80억원의 예산 가운데 상공자원부가 1백40억원을, 과기처가 50억원을 각각 지원하며 190억원은 참여기업 출연으로 충당된다.

현재삼성전자와 현대전자.한국컴퓨터가 참여기업으로 선정돼 있으며 연내 선진협력업체 1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산업기술기반조성 계획은.

*산업기술인력이 매년 2만5천명 정도 부족하고 연구기자재는 선진국의 30% 수준이다.정부의 대응부담 또는 초기화투자로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인력.정 보.연구설비 등 기반환경 조성을 보강해 기술개발 생산성향상과 개발된 기술 향상을 촉진할 계획이다.

95년에는 주문형반도체 설계기술인력 양성 등 3개사업에 30억원을 투입하고 산.학협동연구단지 조성 등 산.학.연공동연구기반 구축에 35억원을 투입하는 등 9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구조개선사업 추진 및 계획은.

*신경제 1백일계획의 핵심과제로 선도적 중소기업의 자동화.정보화, 개발기술의 사업화에 집중 지원됐다. 9천억원의 조성자금 가운데 8월말 현재 99.5 %가 대출승인받아 91.6%의 대출이 이뤄졌다. 금년 하반기부터 96년까지는 총 2조5천억원의 재원을 조성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정책자금 지원 현황은.

*중소기업 구조조정자금조성액 2천2백78억원 가운데 33.2%인 7백34억원이 7월말까지 집행됐으며 중소기업육성자금 6천5백20억원은 32.7%인 2천1백32 억원이 집행됐다.

중소기업공제사업기금은 2천1백8억원으로 초과 집행됐고 4천억원의 지방중소 기업육성자금은 61.6%인 2천4백65억원이 집행됐다. 창업지원자금은 1백59억 원의 운영자금중에 19억원이 7월말 현재 집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