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대표 배순훈)가 품질 관리가 까다롭기로 소문난 독일시장에서 품질 과 서비스분야의 우수 업체로 선정됐다.
독일 "하이파이&비디오 마크트(Hifi & Video Markt)"지는 최근호에서 "고객 과 같은 생각으로"라는 부제목과 함께 품질 및 서비스 정책이 우수한 업체로 대우전자를 선정, 커버스토리로 소개했다.
이 잡지는 대우전자가 품질보증기간을 기존 6개월에서 1년으로 연장하고 고객클레임에 신속하게 대처하고 있으며 고객이 알기 쉽도록 매뉴얼을 제작하는 등 제품품질및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고 평가했다.
하이파이&오디오 마크트지는 이같은 전략으로 대우전자가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을 제고시키고 세계화를 앞당기는 등 해외시장 진출에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분석, 독일 전지역 서비스대행업체들과 서비스제휴계약을 체결하고 운영하고 있는 58개 서비스체인점을 모범적인 서비스센터 사례로 소개했다.
대우전자는 지난 92년초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판매법인인 DEG를 설립, 자가 브랜드로 독일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는데 지난해 1억달러의 판매실적을 보인데 이어 올해에는 1억5천만달러의 판매실적을 올릴 계획이다.
한편 대우전자는 이번 평가를 계기로 현재 해외시장 확대전략의 하나로 추진 하고 있는 해외서비스망 체제를 강화, 2천여개에 이르는 해외제휴 서비스점 을 직영점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정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