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PC사용자 가운데 18%는 자신의 PC에서 멀티미디어 기본 장비인 CD-롬 드라이브를 장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포스데이타가 386DX급 PC를 보유하고 있으며 6개월이상 이를 사용한 경험이 있는 개인 4백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미장착자 3백29명가 운데 69%가 1년이내에 CD-롬드라이브를 구입하겠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앞으로 국내 PC환경에서 CD-롬을 이용한 멀티미디어의 보급이 크게 증가할 것임을 예고한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CD-롬드라이브 설치 사용자들을 기종별로 보면 386DX보유자는 9%에 불과한 반면 486급이상 보유자는 26%나 돼 고급기종일수록 높은 빈도수를 나타냈다.
또 향후 CD-롬드라이브 구입을 희망하는 미장착자 가운데 386DX보유자는 66 %가, 486급 이상 보유자는 78%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CD-롬드라이브 장착자를 연령별로 보면 20대이하가 40%, 30대이상이 19%로 나타나 젊은 사용자일수록 멀티미디어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서현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