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대학교수들의 산업현장근무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받고 있는 것으로나타났다. 19일 한국과학재단에 따르면 과학재단이 지난 여름 산업현장근무프로그램에참여한 교수 91명과 49개 해당 기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교수 92.1%와 기업체 91.8%가 실질적인 산.학협력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으며 참여교수의 98.7%와 모든 기업체가 이 프로그램을 계속 채택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 기업들은 산업현장근무 효과로 *산.학협력 분위기 조성 *관련분야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 습득 *고급인력 활용 *산업현장을 연구분위기로 유도 기업인력의 재교육 *신제품 개발 등을 꼽았으며 교수들은 이 제도로 대학이 얻을 수 있는 효과로 *산.학 협력분위기 조성 *실질적인 문제에 대한 실무 경험 축적 *신규 프로젝트 추진 *인력양성 등을 들었다.
한편 참여교수가 기업체에서 수행한 역할은 *연구개발 직접참여 29개 업체 (59.2%) *기술적 자문과 토의 21개 업체(42.7%) *생산현장 기술지도 참여 14개 업체(28.6%) *기업인력 재교육 9개 업체(18.4%)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과학재단은 산.학협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해 겨울방학과 금년 여름 방학 등 두차례에 걸쳐 각각 전국의 1백개 중소기업과 전공교수 1백명을 연결 현장에서 근무토록 하는 이공계 교수 산업현장근무프로그램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