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들여오는 수입품의 엔화 결제비중이 올 상반기에 57.2%로 작년 같은기간의 엔화 결제비중 53.6%보다 3.6%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대일 수입액중 엔화표시는 61억3천만달 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3% 증가했다.
일본제품 수입 과정에서 엔화결제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기계류와 각종부품의 대일수입 의존도가 워낙 높아 일본 수출업체들이 강세통화인 엔화결 제를 요구할 경우 우리 수입업체들이 이를 수용하지 않을 수 없는 입장이기 때문인 것으로 지적됐다. <이재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