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상에서 다자간 탁상회의가 가능한 PC용 멀티미디어화상회의시스템이 국내 에서 처음으로 개발됐다.
24일 충남대 김대영교수(정보통신공학과)팀은 지난 92년 3월 한전의 위탁과 제로 PC에서도 다자간 탁상회의가 가능한 멀티미디어 화상회의 시스템 개발 에 착수, 2년6개월만에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은 근거리통신망(LAN)환경에서 이더네트방식으로 접속 된 사용자들간에 공유화면을 통해 상대방의 음성과 화상을 보고 들으며 회의를 수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시스템은 또 멀티미디어규격 PC(MPC)를 보유한 사람이면 누구나 별도의장비 없이 사용할수 있으며 회의 주제발표자의 음성과 화상을 다양한 미디어 와 저장도구를 통해 보고 들을 수 있다.
김교수팀이 개발한 다자간 멀티미디어화상회의시스템 규격을 보면 다자간 통신을 위해 네트바이오스에뮬레이터가 채택됐으며 문서작성과 그래픽을 지원 할수 있는 공유공간을 갖는다.
또 손쉽게 구할 수 있는 비디오 및 오디오카드를 이용할 수 있으며 업계 표준 TCP/IP프로토콜을 지원한다.
실행환경은 이더네트 네트워크에 접속된, "한글윈도우3.1"을 설치한 486급P C다. 한편 김교수팀은 이번에 개발된 시제품을 내달 8일 한국종합전시장에서 개막 되는 제2회 윈도우월드전시회에 출품, 일반에 선보일 예정이다.
<서현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