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도국 무역증진을 위한 기술지원과 아시아.태평양지역의 개도국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제35차 콜롬보플랜총회가 2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막됐다. 28일까지 사흘간 계속될 이번 총회에는 한국과 일본 등 19개 회원국 대표가 참가했으며 회원국인 중국과 프랑스, 베트남과 아태경제사회이사회(ESCAP) 유엔개발계획(UNDP) 등 6개 국제기구 대표는 옵서버로 참가했다.
박건우 외무차관은 이날 개회사에서 "산업혁명의 번영은 유럽에서 미국으로 , 또 태평양지역으로 넘어갔으며 이제 인도양 쪽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하고 "콜롬보플랜 회원국이 이같은 흐름을 타고 팽창해 가는 지구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콜롬보플랜 활성화 방안과 개도국 무역증진을 위한 기술지원 아.태지역에서의 남남협력, 경제발전을 위한 기술교육 및 훈련 등을 중점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