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김광호)는 체신부 및 국산주전산기4사의 지원으로 국내 26개 대학에 설치돼 운용되고 있는 타이컴에 총 6억원규모의 국산 관계형데이터베이스시스템인 "코다(CODA)" 및 관련응용소프트웨어를 연구교육용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국내 대학의 컴퓨터운용교육에 대한 질적향상을 위해 지난 4년간 총 90여명의 연구원이 30억원을 들여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한 "코다"와 손쉽게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도록 개발한 4세대언어인 "스튜디오" 및 DB와 연결 해 다양한 보고서를 작성하는 "레포트마스터", 검색된 데이터를 도표.그래프 등의 시각적 질의로 검색케하는 "이스트쿼리"등 4개 소프트웨어를 국산주전 산기를 사용하고 있는 26개대학에 무상지원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각 대학에 보급되는 관계형데이터베이스시스템은 클라이언트 서버환 경에서 데이터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넷워킹관리모듈을 채용, 새로운 형태의 전산시스템구축을 지원하는가 하면 수백대의 PC가 동시에 데이터 베이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액세스타임을 크게 단축시킨게 특징이다.
또 클라이언트 서버환경에서 간단한 조작으로 화상 및 음성을 관리할 수 있도록 멀티미디어기능을 탑재하는가 하면 사용자의 권한에 따라 데이터베이스 의 사용을 제한하는등 보안기능도 갖추고 있다.
삼성은 각 대학에서 이들 소프트웨어의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오는 11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에 걸쳐 이화여대 종합과학관에서 각대 학의 전산담당자를 위한 DB 및 4세대 언어활용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구원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