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소프트웨어 유통업체들이 멀티미디어용 영상카드 판매에 적극 나서고있다. 28일 관련 유통업계에 따르면 제이씨현시스템.옥소리.두인전자등 소프트웨어 제조 및 유통업체들은 컴퓨터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영상카드를 수입하거나 개발, 이 제품의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이는 멀티미디어 PC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최근들어 금성사.MI사등 하드웨어 업체들이 멀티미디어 PC시장 선점을 위해 영상카드를 기본으로 장착한 멀티미디어 PC의 판매에 나서는등 영상카드시장이 황금시장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멀티미디어용 소프트웨어 전문업체인 제이씨현시스템은 비디오 CD를 재생, 영화감상을 할 수 있는 영상카드인 "비디오 블라스터 MP 400"의 시판에 들어갔다. MPEG1의 비디오 표준규격을 지원하는 이 제품은 설치와 조작이 간단하고 도 스 및 윈도즈용 프로그램에서 사용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졌다.
사운드카드의 판매에 주력해온 옥소리는 최근 "옥소리 CD비전"을 한단계 발전시킨 "옥소리 CD비전 M-프로" "옥소리 CD비전 T-프로"등 2개 제품을 개발 , 시판에 들어가는 등 향후 영상카드부문을 회사매출 양대부문의 하나로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그동안 "클라식" "실버" "골드"등 다양한 영상카드를 판매해온 두인 전자도 최근 고해상도를 실현할 수 있는 MPEG보드를 개발, 시판에 나서는 등영상카드분야를 계속 강화해 나가고 있어 멀티미디어 PC용 영상카드시장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김병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