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중소기업의 기술혁신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시책이 마련된다.
박운서 상공자원부 차관은 28일 경북 구미시 중부지역관리공단 회의실에서 개최된 제1회 지방산업기술진흥회의에서 지방중소기업의 기술력 제고가 국가 경쟁력 강화의 선결 과제라고 밝히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협력으로 종합적 인 지원책을 수립,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관련, 박차관은 중소기업진흥공단, 상공회의소, 무역진흥공사, 산업기술 정보원 등 상공부 산하기관을 통해 지방기업들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11개 지방공업기술원들을 지역기술지원종합센터로 발전시켜 지역 중소기 업에 대한 기술개발, 기술지도, 기술교육및 훈련, 특허출원안내, 사업화지원 등 기술관련 애로해결및 지원기능을 집적화하는 한편 중앙기업에 비해 불리 한 사업여건을 갖지 않도록 지방정부와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한편 "지방화시대의 지역특화 기술개발체제 구축방안"을 대주제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 정호선 경북대교수는 대구경북지역의 전자.자동차부품산업과 국책 공과대학을 연계한 "공학설계 테크노파크"설립을 제안했다.
또 김경훈 금호공대교수는 지역 기술정보서비스기관 부재를 지적하고 지역공과대학내에 "지역기술정보센터 설립" 방안을 제안했다.
이번 지방산업기술진흥회의는 정부가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기술드라이 브 정책의 일환으로 지방 중소기업의 기술 혁신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박주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