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이 대형시스템분야 영업조직을 14개산업별로 나누어 전문화하는 등 다음달 영업조직을 대폭 개편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IBM은 지난 4월 IBM본사에서 추진한 전세계 영업조직의 산업별통합결정 에 따라 현재 수요기업 및 부문별로 구분된 영업조직을 통신과 미디어, 금융 , 교육, 정부, 의료, 보험, 제조, 장치산업, 석유화학, 유통, 운송, 여행 등크로스인더스트리 유틸리티등 14개산업단위로 전문화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11월에 단행하기로 했다.
이는 IBM이 그동안 1백30여개국가에 있는 별도법인들이 독자적으로 대형시스 템영업을 전개함으로써 각 법인간 경험 및 노하우.기술등이 공유되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 나라별로 대형시스템사업을 전개해오던 것을 산업별로 전세계 영업조직을 벗어나 통합하는 영업조직체제개편작업에 따른 것이다.
한국IBM은 이에따라 다음달중 대형시스템 영업조직에 대한 대대적인 인사단 행과 병행, 각 산업별 책임자를 선정하기로 했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한국IBM은 그동안 종적인 영업조직에서 벗어나 횡적 및종적 양방향으로 관리하고 각 나라에서 확보하고 있는 기술 및 경험등을 공유 보다 전문화한 영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원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