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소프컴(대표 김택진)이 스캐너를 이용해 손으로 쓴 숫자를 인식할 수 있는 세금계산서 자동입력시스템을 개발했다.
지난 90년부터 회계관리 소프트웨어를 개발 공급해온 더존컴퓨터는 연세대학 교 인공지능실의 이일병 교수팀이 개발한 ICR프로그램을 응용해 세금계산서 를 스캐너로 읽어 입력하고 필요한 내용을 인식해 텍스트데이터로 변환해 일반적인 회계관리 소프트웨어에 연계해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세금계산서상의 사업자 등록번호, 연월일, 공급가액, 부가가치세 , 비교란에 부기된 계정과목 코드와 구분해 코드 등의 숫자만을 인식, 이를부가가치세 신고자료와 재무회계자료에 자동으로 반영할 수 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잉크로 인쇄된 활자체는 물론 손으로 쓴 필기체까지 인식 할 수 있다.
386급이상의 컴퓨터와 1백매정도의 세금계산서를 처리할 수 있는 자동급지장 치가 장착된 스캐너와 소프트웨어 등으로 구성되며 시스템 구성에 따라 2백 만원에서 8백만원선이다. <이창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