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이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사업이 시행 1년만에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전역(사장 이종훈)은 신경제 5개년계획 기간동안 제공키로 한 총1천1백20억원의 중소기업지원자금중 지난해 9월부터 현재까지 3천9백여건에 4백16억원을 무상지원했다고 밝혔다.
항목별 중소기업 지원실적을 살펴보면, *보유기술의 무상제공과 사업화 지원은 한전이 보유한 산업재산권과 연구개발 성과기술 및 경험축적 보유기술 등 87건에 14억원 *기술지도 및 설비진단등을 통한 생산활동 지원사업에 3백5억원 *자동화 정보화를 위한 기술개발 및 인력과 자금의 지원사업 33건 3억원 *신기술.신제품 개발을 위한 협력연구개발 사업 28건에 94억원 등이다. 이밖에 한전은 중소기업 애로타개를 위한 기술지원 상담창구를 전국 1백61개 사업장에 설치, 기술지원 종합안내 및 지원은 물론 전기사용관련 애로사항을 타결하는데 노력하는등 협력중소기업과 동반자적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기술 공조관계를 확대, 심화시켜 나가고 있다.
한편 한전은 지난 28일 서울시 삼성동 본사 강당에서 중소기업 관련조합 및협력기업 대표자와 한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기술지원 1년의 실적을 평가하고 기술지원 우수사례와 협력연구개발 중간결과 발표 및 기술 지원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조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