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다대포지역의 공단과 공단전용부두가 내년부터 개발된다.
31일 해운항만청에 따르면 부산 다대포지역 52만평 부지에 조선공단과 5천~ 5만t급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9개의 전용부두를 건설하는 다대포지역 개발 계획의 실시설계를 내년 3월까지 끝내고 하반기에 착공키로 했다.
해항청은 국고 1천1백99억원, 민자 2천2백3억원 등 모두 3천4백2억원을 들여 연간 하역능력 4백40만t 규모의 항만을 개발할 계획이다.
해항청은 다대포항 개발을 위해 세계은행에서 5년 거치 10년 상환 조건으로 1억달러의 차관을 도입키로 하고 지난 8월 차관협정 체결을 위한 협의를 한데 이어 오는 12월 차관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