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관련 업체 국내농구 프로야구담은 CD-ROM 출시

스포츠분야에서도 멀티미디어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7일관련업계에 따르면 삼보세운판매, 다우기술, 대교컴퓨터 등 컴퓨터관련 업체들은 최근 국내 스포츠 중 최고 인기를 얻고 있는 프로야구와 농구 정보 를 담은 CD-롬 타이틀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프로야구와 농구에 대한 모든 정보를 수록하고 있는 이들 스포츠 CD-롬 타이 틀은 프로야구와 농구팬들의 정보욕구를 만족시킬뿐 아니라 스포츠정보의 효율적 관리 및 보관을 가능케 해 국내 스포츠의 질적발전을 이루는 데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프로야구와 농구의 멀티미디어바람은 다른 스포츠분야로도 확산될 것으로 보여 멀티미디어타이틀의 다양화와 함께 대중화를 촉진시킬 것으로 예상 된다. 삼보세운판매는 최근 겨울 스포츠시즌을 앞두고 국내 농구에 대한 모든 정보 를 한 장의 디스크에 담은 CD-롬 타이틀 "덩크슛"을 출시, 판매에 들어갔다.

또 대교컴퓨터는 한창도 SBS해설위원과 계약을 맺고 농구의 각종 기록 등을 담은 CD-롬 타이틀 "한국농구"를 개발중인데 다음달 안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에앞서 대교컴퓨터는 MBC야구해설가 허구연씨와 공동으로 투구의 원리, 구질의 종류, 투수의 구분 등 투수부분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프로야구의 관련기록을 수록한 CD-롬 타이틀 "허구연의 야구이야기"를 개발, 2만 5천원(부 가세별도)에 판매하고 있다.

또한 다우기술은 "스포츠서울"과 공동으로 지난 82년부터 93년까지의 국내프로야구에 관한 자료를 싣고 있는 "한국프로야구 CD-롬 타이틀"을 개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판매하고 있다.

<원철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