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대표 정몽헌)가 영국 국방성에 연 3만대 규모의 컬러모니터 공급계 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현대전자는 유럽 현지법인인 HEE(Hyun-dai Electronics Europe)를 통해 영국 국방성이 발주한 연 3만대 규모의 모니터 입찰에서 최종 공급업자로 선정돼 납품계약을 체결하고 경기도 이천공장에서 생산제품의 첫 선적을 시작했다.
현대전자가 납품하는 제품은 15인치및 17인치 모니터 2종으로 0.28도트피치 에 최대 1천2백80×1천24의 고해상도를 실현했고 미국 환경보호청(EPA)의 에너지스타 규격을 획득했다.
현대전자가 이번에 제품 신뢰성을 중시하는 영국 국방성과 납품계약을 체결 함에 따라 세계에서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는 계기가 됐으며 향후 영국국 방성의 추가발주물량 수주경쟁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게 됐다.
현대전자는 이번 납품계약을 계기로 독일.영국 등 유럽시장에 대한 모니터 수출을 대폭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창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