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콘이 고성능 산업용 센서개발에 주력하는 한편 자체생산제품의 일반시판 에도 나선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91년 국내업체중 유일하게 산업용 초음파 및 가속도 센서를 국산화한바 있는 포스콘(대표 장문현)은 내년상반기까지 반도체칩을 이용한 압력센서등 고기술을 필요로하는 센서를 개발하는 한편 지금까지 자사및 그룹내 수요충족용으로 생산해온데서 탈피, 그룹외 시장개척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포스콘은 현재 포항공대와 공동으로 개발중인 반도체 칩을 이용한 압력센서 를 내년상반기까지 완료하고 이어 95년에는 1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들여 고온등 특수상황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가속도센서의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수강재들의 결함탐지용으로 개발했던 초음파센서도 고급기종을 중심으로 개발에 박차를 가해 제품종류를 현재 8개기종에서 총13개기종으로 늘려나갈방침이다. 포스콘은 또한 지금까지 포철및 관련사들의 수요에 대응하기위해 생산해온 설비진단장치용 센서류를 일반시장에도 공급한다는 방침아래 최근 카탈로그 를 제작하는 한편 대외홍보작업에도 나서고 있다.
포스콘은 최근 (주)한국철강의 설비진단장치에 96세트의 가속도센서를 공급 하는등 철강업체들의 자동화설비투자확대에 따라 센서공급량이 늘어 올해에는 약 1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시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