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키친업체들이 멤브레인을 소재로 한 시스템키친사업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훼미리 한샘 등 시스템키친업체들은 MDF(미들 덴서 티 파이버)란 나무소재에 얇은 비닐을 씌워 내구성이 강하고 긁힘이 적은 멤 브레인소재를 사용한 시스템키친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특히 멤프레인 소재는 도장제품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지만 고가의 이미지를 주는데다 어떤 형태로도 가공이 편리, 다양한 멋을 낼 수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지난 2월 멤브레인소재를 채택한 시스템키친을 출시한 훼미리의 경우 매달 10% 이상의 매출이 증가하는 등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자 앞으로멤브레인소재를 채택한 시스템키친제품에 주력화할 방침이다.
현재 한가지 종류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훼미리는 앞으로 색상과 디자인을 강화해 다양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한샘은 지난달부터 멤브레인소재의 신제품을 출시하고 대대적인 광고와 함께 제품판매에 들어갔다.
그동안 고가의 시스템키친을 위주로 영업활동에 주력한 한샘은 제품군을 다 양화한다는 방침아래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은 멤브레인소재 제품을 추가로 개발하고 있다.
시스템키친업계가 멤브레인소재를 사용한 제품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것은 그동안 시스템키친의 가격이 비싸 일반소비자들에게 보급하는데 한계가 있기때문으로 풀이된다.
<윤휘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