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국책과제로 개발중인 CDMA방식 디지털 이동전화와 일반 유선전화 및 기존 아날로그 이동전화 가입자간 상호접속이 가능하게 됐다.
한국이동통신(대표 조병일)은 지난 8일 대덕 한국이동통신 중앙연구소에서 윤동윤체신부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CDMA(코드분할다중접속)방식 이동전화시 스템 운용시험을 실시한 결과, *CDMA시스템과 현재 사용중인 AMPS방식의 아날로그 이동전화시스템간 *CDMA와 PSTN(일반유선전화망)간 *CDMA와 CDMA시 스템간 상호접속에 성공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이번 CDMA 운용시험이 성공함에 따라 디지털시스템 상용화 이후 기존 아날로그 방식 이동전화가입자나 일반 유선전화 가입자와 상호접속이 어려울 것이라던 당초의 우려는 완전히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아날로그 시스템과 병존이 가능하다는 것이 확인돼 전체적인 국내 유무선 통신망 발전계획 일정 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이동통신은 오는 12월부터 서울 장안동 집중운용보전센터에 3대의 교환 기를 설치하고 *장안.숭인.공릉동 지역을 중심으로 한 A구역 *목동.신정.
구로의B구역 *한남.대치.논현동을 중심으로 한 C구역으로 나누어 본격적인CDMA상용시험에 착수할 방침이다. <최승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