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김광호)가 다양한 멀티미디어PC 제품을 개발, 지난 1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된 "94 추계 컴덱스"에 첫선을 보였다.
이번 컴덱스쇼에 삼성전자는 세계 3번째로 개발한 고성능 서브노트북PC를 비롯 486급 멀티미디어 노트북PC, 펜티엄 멀티미디어 노트북PC, 멀티미디어 데스크톱PC 등 다양한 제품을 출품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삼성전자가 일 도시바와 미 컴팩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개발한 고성능 서브노트북PC 모델명 SENSLTE2000)는 기존 노트북PC보다 무게가 62%나 줄어든초소형제품일뿐 아니라 음성저장기능과 멀티미디어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이 제품은 486SX/33MHz 인텔프로세서를 기본으로 펜티엄수준인 486DX 4/1백MHz까지 업그레이드할 수 있고 6백40×4백80의 VGA급 해상도로 80컬럼 에 25개라인의 그래픽을 처리할 수 있다.
또한 486급 멀티미디어 노트북PC(모델명 N700)는 기본메모리 8MB에 최고 40 MB까지 확장 가능하고 간단한 모듈교체로 486DX2/50MHz부터 펜티엄급에 해당하는 486DX4/1백MHz까지 업그레이드 할 수 있으며 10.4인치 박막트랜지스터 TFT LCD를 채용, 화려한 컬러의 세계를 재현해준다.
삼성전자가 인텔의 P54C/75MHz프로세서를 채택, 4개모델을 개발한 펜티엄 멀티미디어 노트북PC는 CPU에서 발생한 열을 파이프를 통해서 분산시키는 히 트파이프방식을 적용, CPU의 발열문제를 해결했고 16KB의 내부 캐시메모리를이용 소수점이하 부분에 대한 빠른 데이터처리 및 외부캐시메모리를 이용, 최대 2백56KB까지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컴덱스쇼를 계기로 이 제품들을 주력제품화하여 미국지역에 대한 수출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라스베이거스=원철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