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협의회, 표준화시제품 개발 위한 사업계획 확장

표준화된 홈오토메이션(HA) 시제품 개발사업이 확정돼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 18일 관계기관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전자공업진흥회산하 HA산업협의회 표준화분과위원사인 삼성전자.금성사.대우전자.현대전자. (주)한국통신 등 5개업체 관계자들은 지난 16일 회의를 갖고 HA산업협의회의 조직 및 운영계획 , 사업추진계획 등을 확정, 본격 시행키로 했다.

특히 사업추진계획에서 HA산업협의회는 가정정보버스 표준규격 적용기술을 공동개발한다는 목표로 공동개발관련 워크숍을 내년초부터 개최, 기술별 중간개발내용을 발표하고 연구소 등을 통해 이를 검증하기로 결정했다.

이와함께 HA와 케이블TV의 접속기술규격을 제정하기 위한 사업을 내년 상반기중 착수한다는 방침아래 자료수집과 전문기술인모임을 구성하는 등 기초작업에 들어갔다.

또 이날 회의에서는 삼성전자가 자체설계한 IFU(Interface Unit) 시제품을 한국통신에 위탁제작해 관련회사에 제공, 시험하고 IFU를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금성사에서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응용 소프트웨어의 연구결과도 함께 검증키로 했다.

이와함께 NCU(Network Control Unit)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현대전자와 응용 전화기를 개발하고 있는 대우전자.한국통신 등도 조만간 연구결과를 내놓을것으로 알려졌다.

협의회에 참가중인 5개사는 내년 3월을 목표로 각 연구과제에 대한 결과를제출키로 했으며 5월에 연구결과보고서를 작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6월에 HA표준화 규격을 보완해 6월말 경 건설사 등 관련업체 관계자들을 초청해 표준 화관련 시스템의 설명회를 개최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 참가한 한 관계자는 "내년 3월까지 각 부문별 연구결과를 시스템으로 결합 시험을 거쳐 보완해 늦어도 내년 9월까지는 이 시스템을 시범운용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윤휘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