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남전자가 VHS방식 VCR의 세계적 특허권자인 일본의 JVC사와 기술제휴로 VCR생산에 나선다.
아남전자(대표 김주연)는 JVC사와 기술 및 생산과 관련한 특허사용계약을 정식체결하고 최근 정부로부터 이의 도입승인을 허가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아남전자는 이에 따라 VHS방식의 VCR와 TVCR를 독자적으로 개발해 생산판매 할 수 있게 돼 기존 가전3사와 치열한 시장경쟁이 예상된다.
아남은 이에 따라 최근 VCR의 신모델개발에 나서 12월에 하이파이 VCR의 1개 모델(모델명 AV-700)을 선보이고 내년봄에는 TV와 VCR의 복합형 제품인 TVCR 1개모델과 VCR의 추가모델로 2개제품을 개발, 출시할 방침이다.
또 수출용으로 VCR와 TVCR의 1개모델을 각각 개발, 유럽 및 중남미지역 수출 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아남은 이번 특허기술 도입으로 AV시스템을 구성하는 등 VCR를 응용한 제품 수출이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 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