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핵심재료중의 하나인 포토마스크(PHOTO MASK)의 공급과잉이 우려되고 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최대의 포토마스크공급업체인 한국듀폰 대표김종세 이 지난 21일로 포토마스크증설작업을 완료하고 생산확대에 나선 한편아남반도체기술 대표 김무)이 지난 12일 천안제2공단에 포토마스크공장을완공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그동안 한국듀폰독점공급체제를 유지해오던 국내포토마스크시장이한국듀폰.아남반도체기술로 2원화되면서 공급물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그동안 삼성전자의 자체생산물량을 제외한 나머지 부문에서 95%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갖고있던 한국듀폰은 올해 2.4분기부터 증설에 나서 기존 월8백50 개수준에 머물던 포토마스크생산량을 월1천4백개~1천5백개로 확대했다.
아남반도체기술도 올해말부터 포토마스크본격 생산에 나서 월1천개 3천개까지 생산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난 10월까지 삼성전자의 인하우스분을 제외하고 월9백개 수준에 머물던 국내 포토마스크생산량은 내년부터는 월2천4백~4천5백개까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여 심각한 공급과잉이 우려되고있다.
포토마스크업계는 반도체업계의 호황세가 내년까지 지속되지못할 경우 공장 가동률이 50%이하로 떨어지는 한편 가격하락으로 인한 채산성악화등이 우려될 것으로 보고 내수확보는 물론 수출시장개척에 적극 나서는등 대책마련을 서두르고 있다. <이경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