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주간 통신망 포럼 12월 1일~7일 멜버른서 개최

한국과 호주간 정보통신 산업및 기술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고속정보통신망 포럼"이 1일부터 7일까지 호주 시드니와 멜버른에서 열린다.

양국 정부대표와 관련업계.연구소.학계등 50여명의 전문가가 참석하는 이번포럼은 고속정보통신망과 관련한 양국의 산업현황 및 전략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주제별로 소그룹 회의를 갖고 양국 업체 또는 연구소간 협력방안을 타진하게 된다.

호주측은 자국의 강점인 통신망 시스템 설계및 운용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우리측은 통신기기및 컴퓨터 단말기 등의 생산기술을 발표, 고속정보통신망 사업과 관련해 양국의 협력가능 분야를 도출해낼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특히 아태경제협력기구(APEC)회원국간 차세대 초고속 정보통신 기반확충을 위한 국가간 협력사업인 "아.태 정보기반 구축(APII)"과 연계 추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소그룹 회의는 *이동통신및 장비와 *정보고속도로 추진계획및 서비스 *광 기술과 설계 *CATV등 망집중화 사업 *응용SW *통신시스템및 부품 *공동 연구및 협력등 주제별로 양국의 관련업체와 연구소 관계자들이 구체적인 협의를 벌일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는 우리측에서 주덕영 상공자원부 산업기술국장을 비롯해 12개업 체와 대학.연구소에서 관련전문가들이 참가하며 호주측에선 피터쿡산업기술 성 장관등 정부인사와 27개 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이윤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