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손전자(대표 장석숭)가 미국의 홀시스템즈디자인(WSD)사에 내년말까지 총3 백만달러상당의 전자식안정기를 자체상표로 공급한다.
비손전자는 최근 전문딜러인 WSD사와 매달 2만개씩 24만개 3백만달러상당의물량을 자체브랜드 "비바골드"로 공급키로 합의하고 1차로 6개월물량인 12만 개에 대해 정식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비손이 수출하는 전자식안정기는 순간점등방식을 채택한 1백20V 및 2백77V.
32W급2등용 2개모델로 96년에는 매달 4만개씩, 97년에는 매달 8만개씩 수출 하는 한편 점차 공급을 늘려나가 향후 2000년까지 6년동안 총 7백여만개를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OEM생산에 주력해온 동사는 지난해와 올해초 UL 및 CUL(UL마크의 일종 과 함께 미국방성이 인증하는 FCC를 취득하고 미주수출에 본격 나서고 있으며 내수시장공급을 위해 총5억원을 투자, 월10만개를 생산할 수 있는 자동 화시설을 갖췄다.
비손은 이와함께 최근 자체기술로 개발한 전자식및 코일식 3파장 형광램프의 수출을 위해 양산시설을 갖추고 내년초까지는 UL인증을 획득, 내년중에 1백 만달러상당의 물량을 수출하는 한편 고부가가치제품중심의 수출을 위해 모토 롤러사가 독점하고 있는 THD(고조파함유율) 10%이하의 고신뢰성제품개발도추진키로 했다. <조시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