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전자시험연구원이 국내에서 6번째로 공진청으로부터 ISO 9000 인증 기관으로 지정받았다.
공업진흥청은 30일 한국전기전자시험연구원이 전기전자분야만 인증심사할 수있는 ISO 9000 내국 인증기관으로 정식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기전자시험연구원의 이번 ISO 9000 인증기관 지정은 지난 92년 후보 인증 기관으로 지정된 후 약 2년 이상 준비단계를 거쳐 이번에 전기전자분야에 대한 국제심사원을 확보하고 공업진흥청으로부터 3개월간 심사를 받아 인증기관으로서의 요건을 갖춘 것으로 인정됐기 때문이다.
한편 공진청은 이제 6개의 내국 인증기관을 지정함에 따라 국내 ISO 9000 인증수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나 ISO 9000 인증제도가정 착되려면 외국 인증기관들도 우리 정부의 공인을 받아야 한다는 판단아래국내에 진출해 있는 모든 외국 인증기관들에게 공진청의 승인을 받도록 적극유 도할 계획이다.
또 부실인증서를 발급한 기관에 대해서는 내.외국 인증기관을 불문하고 제재 조치를 취해 ISO 인증의 부실을 방지해나갈 방침이다. <이윤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