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알프스전자(대표 이종수)가 본격적인 해외생산판매체제 구축을 위해 중국.베트남에 이어 북미지역과 멕시코에 현지법인을 설립한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성알프스는 최대시장인 미주지역공략을 전략적으로 추진키로 하고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올해부터 5년간 총5백30만달러를 단독투자 판매법인을 설립하고 멕시코의 멕시칼리지역에 튜너생산현지공장을건립한다. 금성알프스가 설립하는 미국판매법인은 미주현지투자와 마케팅을 총괄하게되며 멕시코의 튜너생산공장은 동법인의 자회사로 설립돼 내년 7월부터 양산에 돌입, 가동 첫해에는 연간 50만개를 생산하고 생산이 안정화되는 97년에는 약 3백만개의 튜너를 생산, 이미 북미지역에 진출해 있는 국내 TV및 VCR업체 들에 전량공급할 계획이다.
금성알프스는 지난 10월 중국 광동성 혜주시에 오디오 비디오기기용 부품생산을 위한 현지법인을 설립, 내년 7월부터는 본격 가동에 들어가 오는 97년 에는 스위치 7천만개, 가변저항기 8천만개, 카오디오용 튜너 2백50만개를 생산할 계획이며 베트남시장을 겨냥, 현지의 새영인터내셔널사와 위탁가공생산 계약을 체결한 VCR용 비디오헤드의 생산도 내년부터 본격화, 연60만개를 공급할 예정이다.
금성알프스는 이밖에도 오는 2000년까지는 국내 주요세트업체들이 진출해 있는 중국과 인도.동남아시아및 미주지역을 연결하는 4극생산.판매체제구축을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 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