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원 PC 컴퓨터지원설계(CAD) SW가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장에 공급돼 PC용 캐드업체들의 시장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토데스크, 태일시스템, 삼광산업, 대임엔지니어링등 주요 PC캐드공급업체들이 이달부터 3차원PC CAD를 출시, 시장환경 변화와 함께 사용자들에게 다양한 제품사용환경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이들 업체는 3차원제품이란 특성외에 2차원버전과의 호환성, 다양한 애플리 케이션기능 내장 및 한글화 등의 기능을 부가해 기능 및 가격면에서 PC CAD 의 사용자에게 다양한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PC CAD공급의 80%를 점유하고 있는 오토데스크(대표 김일호)는 이달초렌더링.솔리드모델링기능 등을 강화한 오토캐드 R13의 소개를 시발로 멀티환 경의 캐드를 잇달아 선보이면서 기존 R12 수준의 가격대로 3차원캐드시장 점유율을 고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태일시스템(대표 이길헌)은 4백50만원대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부가한 기 계캐드인 "캐드키 7.0"을 한글화해 이달부터 본격 출시, 범용 PC CAD 사용자 층 공략에 나서기로 했다.
삼광산업(대표 변윤성)도 아이콘기능 등이 부가돼 캐드사용이 손쉽다는 강점 과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내장을 강조한 2백38만원대의 범용캐드 "메가캐드" 의 공급에 나서면서 시장점유율 확대를 꾀하고 있다.
대임엔지니어링(대표 박효가)은 49만원대의 초저가이면서 2차원과 3차원의호 환기능을 가진 범용의 "디자인캐드"를 한글화하면서 사용자층 다양화에 나설계획이다. <이재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