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코아백화점(대표 이석형)이 국내 유통업계로서는 최초로 최근 전산업계에 서 유행하고 있는 클라이언트 서버방식의 POS시스템을 구축, 가동에 들어갔다. 뉴코아백화점은 인천 연수점과 안양 평촌점 등 2개 점포를 각각 지난달 10일 과 이달 1일 개점하면서 기린시스템과 공동으로 클라이언트 서버방식의 판매 시점정보관리(POS)시스템을 개발, 본격적으로 가동하기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업무량에 따라 CPU의 수량을 조절할 수 있는데 낮은 비용으로도 뛰어난 확장성을 발휘하는 초병렬처리시스템(MPP)을 유통업계에서는 처음으로 본사의 호스트로 사용했다.
뉴코아백화점이 총 20여억원을 들여 이번에 구축한 시스템은 평촌점과 연수 점에 각각 1백20대, 50대씩 설치된 POS단말(NCR7450)과 각각 5대, 3대씩 설치된 스토어컨트롤러(NCR3300)를 LAN으로 연결했다.
또 각 매장을 관장하는 스토어컨트롤러는 전용회선을 통해 본사 호스트인 "N CR3600"과 접속하도록 구성됐다.
이 시스템의 구축으로 뉴코아백화점은 유통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는 유통 정보시스템을 갖추게돼 "가격파괴"바람에 적극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되고 있다.
한편 뉴코아백화점은 2개 신규점포에 구축한 클라이언트 서버방식의 POS시스 템의 효과를 보고난 뒤 본점, 수원점, 순천점, 인천점, 과천점 등 기존 6개 점포에도 이 방식의 POS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균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