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대표 정몽헌)는 설계.생산.판매등의 전업무과정을 통합해 자동으로 처리할수 있는 종합전산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이를위해 현대전자는 지난 9월 전산화 추진팀을 발족, 종합전산시스템 구축 작업을 추진해왔는데 이달중 모니터 사업부문중 설계분야에 한해 이를 시범 적용하고 내년중에 생산및 품질부문까지 확대키로했다.
현대전자는 이어 점차로 뉴미디어.정밀사업.정보통신등의 사업부문에까지 이를 확대 적용해나가기로 했다.
현대가 추진하고 있는 종합전산시스템은 설계.부품관리.생산.판매까지 전업 무과정을 유기적으로 연결, 문서의 전자결재.조회활용등을 구현하고 문서없는 사무환경을 갖출수 있다.
또 중간보고.자료정리.배포등의 업무를 온라인으로 연결된 단말기상에서 신속하게 처리할 수도 있다.
이제까지 국내업체들의 사무전산화는 주로 부분별 작업내에서만 이뤄져 비효율적인 요인이 많았는데 현대는 전업무과정을 통합, 연결하는 전산시스템을 구축함에 따라 개발및 관리의 효율성을 한층 향상시킬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진행중인 설계부문의 전산화는 12월중 완료될 예정인데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CAD로 작성된 회로도에서 자동으로 부품표가 만들어지고 동시에 제품 의 자재비 산출, 부품 구매발주서가 작성되어 신속하고 능률적인 업무를 가능하게 해준다. <장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