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제조업체들의 상품을 한데 모아 일괄 공급하는 벤더업이 신규 유망업종 으로 부상하면서 이들 벤더업체가 물류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바코드시스템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콜럼버스, 화인 등 주요 벤더업체들은 여러 제조업체 의 다양한 상품을 효율적으로 취급 관리하기 위해 바코드를 활용한 전산시스템 구축을 서두르고 있다는 것이다.
서클 K,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을 중심으로 5백여 점포에 식품, 잡화, 냉동.
냉장식품,수입상품 등 6천여 품목을 배송하고 있는 콜럼버스는 각 제조업체 및 소매점들과의 업무 처리를 신속하게 하기 위해 최근 바코드를 활용한 자체 전산시스템을 갖추었다.
화신, 아신, 유중 등 소규모 벤더업체들도 사업 영역을 확대하기에 앞서 물 류센터 확보와 바코드시스템 도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밖에 삼성, 진로 등 대기업들도 기업내 통합물류 차원에서 한걸음 나아가 제조업체들의 각종 상품을 소매점에 일괄 배송하는 도소매 물류업에 진출한 다는 방침아래 이를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바코드시스템 구축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엄판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