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계열 복사기 3사가 내년도 매출목표를 올해보다 대폭 높여잡고 시장점유 율 확대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대우통신.현대전자 등 그룹계열 복사기 3사 는 내년에 신제품출시 유통망 확대 서비스개선 등을 통해 복사기 내수시장점 유율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삼성전자(대표 김광호)는 95년 복사기시장점유율 목표를 10%선으로 잠정결정하고 이를위해 내년 상반기중 중저속기 3개 모델을 출시해 총9천대의 복사 기를 판매할 계획이다.
대우통신(대표 박성규)도 내년도 복사기 판매목표를 8천대 수준으로 설정하고 이를 위해 내년중 중속기 3개 모델을 포함해 총 5개 모델을 추가해 제품 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대우통신은 또 현재 60개 수준인 대리점을 80개로 확대, 유통 및 고객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현대전자(대표 정몽헌)는 내년중 복사기 대체수요가 활발할 것으로 예상하고 판매목표를 올해보다 대폭 상향조정된 8천대로 설정하고 고속기 1대를 포함, 5개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그룹계열 복사기 3사는 신제품 출시와 대리점지원을 강화해 내년도 일반 복사기시장에서 신도리코.코리아제록스.롯데캐논 등 OA 3사와의 격차를 최대한축소하는 한편 장기적으로 디지털 복합복사기를 개발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한 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함종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