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4일 1천85.2포인트였던 종합주가지수가 지난 1일에는 1천66.2포인트 로 18.95포인트(-1.8%)하락하였다. 남북경제협력에 대한 기대감, 외국인 투 자한도 확대 및 우선주 부양대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종합주가지수는 소폭 하락하였다. 외국인 투자 추가한도 확대 시행일인 1일 주식시장에서는 당초 예상대로 블루칩등 주요종목 40여개의 한도가 주문기준으로 오전장중 소진되어외국인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그러나 2% 한도 확대로는 외국인들의 장세 영향력이 거의 미미한 것으로 보였으며, 일부종목은 외국인의 사자주문 이 있을 경우 기관의 매물이 쏟아져 가격이 하락해 오히려 악재가 되었다.
업종별로 보면 자산, 실적관련한 광업(6.7%), 국내외 경기회복에 따른 물동 량 증가로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육상운송업(4.3%), 수상운송업(4.1%)등이 상승하였다. 반면 단기간 상승폭 과다로 투자금융업(-2.6%)과 증권업(-3.4 %)등은 하락하였다.
전자업종의 경우도 지난달 24일 2천1백9.9포인트였던 업종주가지수가 지난1 일에는 2천1백37.6포인트로 27.6포인트 (1.3%)상승하였다. 통신사업 지분조정에도 불구하고 큰폭 하락한 데이콤(11.5%)은 25일을 저점으로 상승세로반전되었으며 CATV사업 및 통신사업 관련주들의 꾸준한 상승세가 지속되었다.
또한엔고에 의한 수출증대로 한일써키트(13.2%) 한국전자 (12.8%)등의 상승률도 높았다. 반면 청호컴퓨터(-6.9%), 한창(-5.6%)등은 상승폭 과다에따른 매물증가로 하락세를 면치 못하였다.
증권업계는 이번주 주식시장이 국내외 금리상승세, 중순 이후의 통화관리 강화예상등에도 불구하고 경기호황세 지속, 기업은행 입찰금액의 증시유입등으로 상승국면에 재진입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실적위주의 전형적인연 말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전기전자업 운송업 증권업등의 상승세가예상된다. 전자업종중에서는 실적 대폭호전 및 삼성그룹의 자동차 사업진출과 관련한 삼성전기에 대한 관심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