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회로보호차단기 전문 생산업체인 오토전기(대표 박성남)는 국내 최초 로 자동차용 슬로 브로우 퓨즈의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슬로우 브로우 퓨즈는 자동차의 배터리.팬.라디오.계기반등에 사용되는 제품 으로 그동안 국내 자동차업체들은 일본 퍼시픽사등 외국으로부터 전량수입해 사용해왔다. 이에따라 연간 3백만달러 이상의 수입대체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
오토전기는 지난 2년동안 7억원의 개발비를 투입해 소켓타입 5종(20A~60A)과 플러그타입 5종(30A~100A)등 총 10여종의 퓨즈를 개발하고 특허 및 의장등록 을 마쳤다.
오토전기측은 지난 10월부터 현대자동차조립 라인에 이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고 밝히고 내년부터 국내 전자동차업계에 확대공급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수출도 적극 추진키로 하고 현재 인도.말레이지아.중국등을 대상으로 수출상담도 진행중인데 내년도에 약 1백만달러의 수출을 기대하고 있다.
<엄판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