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은 승용차사업신규참여에 대한 정부의 인가가 떨어지면 부산신호공단에 승용차공장을 착공, 98년부터 생산에 들어가 생산규모를 초기년도 연간5만대를 시작으로 점차 늘려갈 계획이다.
삼성그룹은 부산시와 부지조성협의가 끝난 신호공단부지 50만평의 매입계약 을 공식체결하고 기반조성에 들어가 2002년까지 4조3천억원을 투입, 연산 50 만대규모의 공장을 완공키로 했다.
삼성은 이 공장에서 닛산과 기술도입계약을 체결한 2천 급 차세대 3개모델 을 기본형으로 삼아 양사가 공동개발키로 한 수출형 고유모델을 생산하게 된다. 삼성은 또 신호공단의 제1공장생산체제가 안정되면 군장산업공단 또는 전남 대불공단 등 호남지역에 제2공장을 건설하는 문제, 신호공단과 이웃한 가덕 도에 1백만평의 부지를 조성해 연산 1백만대규모의 승용차 공장을 짓는 문제 를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조용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