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컴퓨터바이러스의 피해건수가 연간 1천건을 넘어섰다고 일본경제신문 이 최근 보도했다.
일본 정보처리신흥사업협회(IPA)가 최근 발표한 지난 10월의 컴퓨터바이러스피해상황 에 따르면 피해접수건수는 9월의 81건보다 5건 늘어난 86건으로 나타났다. 또한 1~10월의 누계건수는 1천19건으로 지난 90년 컴퓨터바이러스피해접수를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1천건을 넘어섰다.
그러나 바이러스피해가 가장 심했던 지난 3월의 1백85건에 비하면 50% 정도에 그치고 있으며 최근 6개월동안은 계속해서 접수건수가 1백건을 밑돌고 있다. IPA는 "바이러스피해건수가 줄어들고 있는 이유는 바이러스퇴치용 백신이 보급되면서 바이러스에 대한 사용자의 지식이 높아지고 있기때문"으로 분석했다. 지난 10월 일본에서 발견된 컴퓨터바이러스는 17종이었으며 이중 가장 많았던 것은 "양키두들"로 27건이었으며 다음으로 "캐스케이드"로 25건을 기록했다. <주문정 기자>